포항시, 추석 연휴 관광 이벤트 ‘풍성’

입력 2025-09-25 16:10
스페이스워크와 영일대해수욕장 일대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관광 매력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관광 이벤트를 운영한다.

시는 먼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마이유스(My Youth)’ 촬영지를 배경으로 한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주요 촬영지를 방문해 인증샷을 남기고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숙박객 대상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시는 NOL(구 야놀자)과 협업해 5만원 이상 숙박 시(대실 제외) 2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쿠폰 사용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투숙 기간은 10월 1일부터 12일까지다. 이번 혜택은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와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요트·문보트 체험과 선상낚시 같은 특별 프로그램을 11월 말까지 4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완주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완주 인증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메달이 증정된다.

중화권 관광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오는 29일부터 중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됨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팸투어, SNS 홍보, 인플루언서 마케팅, 단체관광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유치 전략을 추진한다.

아울러 2025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불꽃&드론쇼, 팸투어 등 특화 관광상품도 선보인다.

포항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했다”며 “포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