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이 24일 GS리테일, 충북 괴산 장연면사무소와 괴산 장연면에서 ‘식품사막화 해소를 위한 2025 행복트럭’을 운영했다.(사진)
행복트럭은 기아대책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이 지난해 GS리테일과 함께 진행 중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사업은 도서산간 지역의 인프라 부족으로 신선한 식품을 구매할 수 없는 식품사막화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기아대책은 장연면 소재 총 17개 마을, 200가구에 가구당 7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지원품으론 식용유 볶음땅콩 전복죽 두유 미역 등 15종의 생활 필수 식품이 포함됐다.
기아대책과 GS리테일은 행복트럭 사업을 이어가며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한명삼 기아대책 행복한나눔본부장은 “도서산간 지역 주민들은 고령화와 교통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생필품이나 신선한 먹거리를 확보하는 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복트럭이 주민들의 일상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GS리테일과 협력해 우리 사회 곳곳의 다양한 문제를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공감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박경랑 GS리테일 ESG파트장은 “도서산간 지역의 식품사막화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눔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실천해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