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제주 서귀포시 쇠소깍 앞바다에서 실종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제주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5분쯤 쇠소깍 인근을 산책하던 행인이 해변에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당국은 해당 남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임을 확인하고, 신원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사망자는 전날 오후 5시38분쯤 물놀이 중 실종된 대학생 A씨(23)로 밝혀졌다.
A씨는 학회 참석차 제주를 찾았으며, 전날 하효항 방파제 동쪽 쇠소깍 앞바다에서 친구와 함께 수영을 하던 중 실종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