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B6IX 멤버 박우진이 음악 활동에 이어 광고 모델로도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지난 8월 25일 AB6IX의 10번째 EP ‘UPSIDE DOWN(업사이드 다운)’을 발매 후 그는 음악방송을 비롯해 라디오,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한 개인 유튜브 채널 ‘wootube(우튜브)’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그룹 활동부터 개인 활동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박우진은 외식 브랜드 미진축산의 신규 광고 모델로 발탁돼 새로운 행보를 시작했다. 광고 촬영은 8월 말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으며, 현장 관계자들은 브랜드가 강조하는 친근함과 신뢰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미진축산은 아이돌 스타의 기용을 통해 젊은 소비층과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박우진씨는 무대에서의 강렬함과 일상에서의 친근함을 모두 지닌 아티스트”라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잘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외식업계에서도 이번 발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아이돌 스타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사례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 소비자가 외식 시장의 주요 고객으로 자리잡은 만큼, 아이돌 모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며 “미진축산의 이번 선택은 향후 업계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미진축산 관계자는 “광고는 오는 11월 지상파 방송을 시작으로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에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며 “전국 가맹점 홍보에도 해당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