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환자 이송 대비 상황을 점검하며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강대훈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 23일 고양시 명지병원을 찾아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연휴 기간 급증이 예상되는 응급환자 이송 수요에 대비한 협업체계를 논의했다.
이번 점검에는 구급팀장과 명지병원장, 응급의료센터장이 함께해 현안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명지병원은 추석 연휴 동안 북부 권역의 주요 협력병원으로 기능해왔다.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총 412명의 환자를 수용했으며, 이는 경기북부 전체 이송 건수의 약 7%에 해당한다.
이날 강 본부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병원의 환자 수용 여건과 스마트시스템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강 본부장은 “연휴 기간에도 신속한 이송과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며 “소방과 병원이 긴밀히 협력하고 스마트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환자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