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코마린 2025’에서는 NEXT ENERGY 특별관을 운영해 조선·해양 분야와 ICT·에너지 산업을 연결하는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연료(Future Fuels),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두 가지 메인 테마를 중심으로 한 NEXT ENERGY에는 글로벌 에너지 관리 선도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일본의 ‘라쿠텐 마리타임’이 참여해 각각 지속가능한 에너지 관리와 해양 사이버보안 기술을 제시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운영 회복탄력성(Operational Resilience)을 핵심 화두로 내세우며, 이번 전시에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디지털 트윈 기반 운영 최적화 모델,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유지보수 비용 절감 및 회복탄력성 강화를 지원하는 방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관계자는 “코마린은 조선·해양 분야와 에너지 산업이 교차하는 최적의 플랫폼이며, 미래연료와 재생에너지 중심의 혁신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쿠텐 마리타임은 국제 분류협회가 제정한 IACS UR E26/E27 규정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위험 분석과 네트워크 취약점 진단, 실시간 자산·보안 관리, Ship Honeypot을 통한 침입 탐지, 선박과 육지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데이터 공유 플랫폼까지 폭넓은 기능을 전시 현장에서 직접 시연한다.
라쿠텐 마리타임 관계자는 “코마린을 통해 아시아 시장과 협력을 강화하고, 업계 전반의 보안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코마린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NEXT ENERGY 특별관은 조선·해양과 ICT ·에너지 산업이 교차하는 미래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오는 10월 부산은 글로벌 해양산업 혁신의 중심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마린 2025의 전시 도면과 참가업체 명단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돼 있으며, 관련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