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명이 함께한 강화도 나들이… 대조동 11개 교회 ‘이웃사랑’ 실천

입력 2025-09-23 19:11

서울 은평구 대조동지역 교회연합회(대교연·회장 김영제 목사)는 대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보·위원장 최태성 목사)와 공동주관으로 23일 강화도에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나눔 가을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날 나들이에는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지사보 위원, 대교연 소속 목회자, 자문위원 및 동장과 공무원 등 5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교동도 화개정원을 비롯해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에 올라 강화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했으며 산토리니 카페에서 휴식시간을 가졌다. 예산은 대교연과 지사보 위원들의 후원으로 마련했으며 차량은 은평구청과 순복음교회에서 지원했다.

대교연은 지역 사회를 효율적으로 섬기기 위해 지난해 3월 창립된 초교파 연합체다. 현재 11개 교회와 3개 민관 협력기구가 활동하고 있다. 임원진은 회장 김영제 선교중앙교회 목사, 부회장 권오성(순복음교회) 이경덕(경서감리교회) 이병택(벧엘교회) 이성국(새빛교회) 목사가 맡고 있다. 총무는 지사보 위원장인 최태성 대조동루터교회 목사, 서기는 박태균 하늘샘교회 목사, 회계는 김원규 백석교회 목사가 담당하고 있다. 자문위원으로는 이명성 동장, 오은석 녹번복지관장, 김현영 은평구 가족센터 센터장이 참여한다.

대교연은 창립 후 체계적인 복지 사역을 전개해왔다. 지난해 첫 사업인 ‘강화도 나들이’를 시작으로 녹번복지관과 협력해 ‘이웃살피미 양성 복지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계절별 맞춤 사역도 활발하다. 여름에는 ‘추어탕·삼계탕 나누기’, 가을에는 ‘행복나눔잔치’, 주민센터와 함께 ‘아나바다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매월 ‘자장면 데이’를 운영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며 겨울에는 ‘김장김치, 떡국 떡 나누기’ 행사도 했다.

대교연의 활동은 민·관·교회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교회 사역의 공신력을 높이고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지원을 정확히 파악해 효율적인 복지 정책 수행에 이바지하고 있다. 대교연 관계자는 “앞으로도 초교파적으로 지역사회와 연합해 이웃을 섬기며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