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신 2신] 총회장 김성규 목사 선출...110회기 새 임원진 구성

입력 2025-09-23 17:14 수정 2025-09-23 17:33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신 110회기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김성규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신 제110회 총회가 23일 강원 평창 휘닉스호텔에서 110회기를 이끌어 갈 새 지도부를 선출했다. 총회장에는 직전 부총회장이었던 김성규(동남교회) 목사가 추대됐으며, 투표를 통해 주요 임원진 구성이 완료됐다.

이날 선거에서는 총회장 김성규 목사를 비롯해 목사 부총회장에 박찬식 목사(찬양의교회), 장로 부총회장에 김희곤 장로(역곡동교회), 서기에 최덕수 목사(현산교회), 부서기에 유영권 목사(빛고을조은교회) 등이 각각 선출됐다.

예장 합신 제110회 총회에 참석한 한 총대가 임원선거 전자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고 있다.

임원선거는 총대들이 각자의 스마트폰을 꺼내 투표용지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치하지 말자’는 합신 특유의 전통에 따라 별도 후보 없이 전체 총대가 후보가 되는 방식으로 임원들이 선출됐다.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일부 직책은 2차 투표를 통해 당선자를 확정했다.

평창=글·사진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