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은 재단 소속 골프 꿈나무 14기 윤태환(17·신성고2)이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 원) 출전 기회를 획득했다.
윤태환은 지난 9월 1일 전북 군산 군산CC 김제-정읍 코스(파70)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출전자 선발전’에서 이븐파 70타를 쳐 1위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윤태환은 “한 샷 한 샷 집중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훈련에 더욱 매진해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4년 최경주재단 14기 골프꿈나무로 선발된 윤태환은 재단에 소속된 이후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다양한 실전 경험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재단의 지원에 힘입어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 주관으로 지난 8월에 열린 K.J. Choi Foundation Seattle Junior Championship에서 공동 6위에 입상해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경주재단은 골프에 재능 있는 중·고등학생을 선발하여 ▲동계훈련 ▲장비 지원 ▲정기라운딩지원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대회 출전 등 다양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청소년 선수들이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희망의 필드’를 열어왔다.
이번 본선 선발전에 코스를 제공한 군산CC는 재단의 정기 라운드 협약 골프장으로, 그린피 지원 등 꾸준한 후원으로 꿈나무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최경주재단은 이번 윤태환 선수의 KPGA 투어 출전을 계기로 더 많은 청소년 골프 꿈나무들이 “밝은 미소와 자신감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