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제110회 총회가 열린 영락교회(김운성 목사)는 이번 총회 개최가 21번째로 역대 최다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 개최는 지난 2002년 제87회 총회로 2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이날 개회 예배에서 김운성 목사는 “예배당이 낡아 총대들을 잘 모시지 못할까 아쉬운 마음이었다”며 “정성스러운 마음과 기도로 준비했다. 다과를 즐기며 편하게 총회에 참석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영락교회는 여전도회 권사회 안수집사회 등 300여명의 봉사자가 이번 총회에 동원됐다. 봉사자들은 안내부터 간식까지 교회 구석구석에서 헌신했다.
간식을 준비한 한 봉사자는 23일 “총대분들이 원활하게 회의를 할 수 있도록 한 달 전부터 준비했다”며 “수도권 맛집을 다 찾아다니며 가장 맛있는 것으로 찾아왔다”고 전했다. 안내 봉사를 맡은 김혜옥(67) 권사는 “총회 안내와 식당 봉사에 참여하기 위해 교인들은 이틀 간 교육을 받으며 훈련받았다”고 말했다.
박윤서 박용미 기자 pyun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