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2025 시큐업 & 해커톤’ 성료

입력 2025-09-23 15:31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라온시큐어 관계자가 생성형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기능이 탑재된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를 활용해 딥페이크 탐지를 시연하는 모습.

IT 보안 및 인증 플랫폼 기업인 라온시큐어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Web3와 AI로 연결되는 미래’를 주제로 한 ‘2025 시큐업 & 해커톤’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보안 및 인증 분야의 전문가와 학계, 산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라온시큐어 관계자가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모바일 신분증 인증 자판기를 시연하는 모습.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시큐업 세미나에서 라온시큐어는 Web3와 AI 기술 융합이 가져올 정보보호 산업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데이터 주권은 디지털 사회에서 인류의 기본권이며, 출생부터 노년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디지털 신원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라온시큐어 참관객이 제로 트러스트의 핵심 솔루션인 다중요소인증(MFA) 지원 통합 인증 플랫폼 ‘원패스(OnePass)’를 시연하는 모습.

라온시큐어는 이어진 세션에서 강력한 사용자 인증과 접근 통제, 데이터와 정보자산에 대한 제로 트러스트 전략, 최근 국정원이 발표한 국가보안망체계(N2SF) 가이드라인 1.0을 비롯해 AI 보안, 양자내성암호 기반 정보보호 등 Web3와 AI 시대 주요 보안 현안과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글로벌 연사들도 참석해 글로벌 보안·인증 현안을 공유했다. 미즈마 이츠노부 사이버링크스 CTO는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를 활용한 일본 자격증명 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했으며, 케빈 가르시아 코스타리카 공대 교수는 한국과 코스타리카 간 오픈DID(OpenDID) 기반의 디지털 주권 강화와 신뢰 가능한 신원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벤자민 구글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개발 수석은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의 필요성과 글로벌 적용 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사진 제공=라온시큐어)

이한형 기자 goodlh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