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추석 연휴 대비 종합치안대책 추진

입력 2025-09-23 14:59

경기북부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가 추석 연휴와 가을 행락철 치안 수요 증가에 대비해 3주간 특별치안대책을 시행한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최근 잇따른 강력범죄와 긴 연휴로 인한 귀성‧귀경객, 관광·축제 인파 증가에 따라 10월 12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선제적인 범죄 예방활동과 신속 대응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도민 안전 확보에 나선다.

우선 연휴 전까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별 취약지를 분석·개선하고, 연휴 기간에는 범죄 취약지 중심으로 가시적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장기간 연휴로 증가가 예상되는 관계성 범죄에 대비해 전수 모니터링과 기능별 합동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혼잡이 예상되는 생활 현장에는 교통관리도 병행한다.

또한 가을 축제와 테러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연계순찰을 실시하고, 서민 생활 침해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 피해 회복 및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야간 형사 인력도 증원 운영한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관할과 기능을 초월한 총력 대응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