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가을 맞아 ‘정원치유 음악회’ 개최

입력 2025-09-23 14:26 수정 2025-09-23 15:17
사진=서울식물원 제공.

서울식물원이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정원치유 음악회’를 개최한다. 열린숲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음악과 정원을 결합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특설무대에서 음악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리프레시존, 호수원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첫날(26일 오후 5시 40분~9시) 무대에는 남진, 하림, 임창정, 조째즈가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본 공연에 앞서 ‘2025 한강대학가요제’ 우승팀 투웰브, 소프라노 이문경, 조수임트리오·유하라가 무대를 연다.

둘째 날(27일 오전 11시~오후 5시)에는 어린이 춤담무용단과 소울프렌즈가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기타리스트 2km, 서용규 재즈밴드, 구석구석라이브가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윤형빈 극단이 치유 개그콘서트로 마무리 공연을 장식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국립세종수목원의 자생식물 체험, 서울시한의사회가 마련한 마음건강 상담과 한방약초 체험,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스트레스 측정, 크리아트 미술치유, 더하은 필라테스 등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연과 음악,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