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오는 27~28일 영일대 장미원 일대에서 ‘2025 포항 지구촌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문화와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다.
행사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글로벌 대항전, 세계 문화 퍼포먼스 공연, 세계 전통놀이 체험,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된다.
특히 세계 문화 체험 공간에서는 세계 의상·메이크업 체험, K-전통놀이와 세계 전통놀이 체험 등 체험도 준비돼 있다.
현장에는 글로벌 푸드트럭과 농산물 판매 부스가 운영돼 먹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방송인 박명수(DJ G-Park)의 DJ 파티가 열려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시는 행사를 앞두고 안전관리, 교통 대책, 현장 운영 인력 배치 등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최종보고회에는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와 경제노동정책과, 식품산업과 등 시 관련 부서뿐만 아니라 포항시가족센터, 한동대, 포스텍 등 유관기관도 참석해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이상현 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지구촌 엑스포는 포항이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외국인이 어우러져 문화를 교류하는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