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폴리텍대, 외국인 정주 지원…한국어 교육

입력 2025-09-22 17:31
외국인 한국어 교육과정 입소식. 인천폴리텍대 제공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는 22일 ‘외국인 한국어 교육과정 입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언어장벽으로 인해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거주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참여를 촉진하고 안정적인 정주 여건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개설됐다.

참여 대상은 15세 이상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국내 거주자다.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과정에는 중국, 대만, 튀르키예, 카자흐스탄,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스위스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10명이 최종 선발됐다.

교육은 다음 달 29일까지 총 100시간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체계적인 한국어 수업과 더불어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학습 흥미를 높이게 된다. 향후 외국인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 평가를 목표로 학습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이번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거주자들이 경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