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생활 현안 현장서 해법 찾는다

입력 2025-09-22 17:28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2일 신곡동 파크프라임아파트 일대를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주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현장 우선 행정에 나서고 있다.

의정부시는 22일 김 시장이 신곡동 파크프라임아파트 일대를 찾아 주민 불편 사항을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찾아가는 U아파트 상담실’ 간담회에서 제기된 민원을 확인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김 시장은 ‘책상 아닌 현장’ 원칙에 따라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는 시 관계 부서 실무진도 동행해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우선 김 시장은 아파트 맞은편 신곡배수지공원을 둘러보며 노후시설 상태를 점검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2일 신곡동 파크프라임아파트 일대를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공원은 인근 주민들의 주요 휴식 공간이지만 일부 시설의 훼손이 진행돼 보수 필요성이 제기된 상황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안전 점검 주기를 강화하고, 시설 정비 계획을 세워 쾌적한 환경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그는 아파트 정문 맞은편을 직접 걸으며 통행 불편 구간을 확인했다. 해당 구역은 인도와 정류장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곳으로, 시는 인도 설치 가능성과 버스정류장 신설 요건을 검토하는 한편, 둘레길 조성 같은 대책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시민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시정의 첫걸음이며, 정책은 생활동선 위에서 설계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현안을 확인하며 해결책을 찾는 현장 중심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