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가 22일부터 이틀간 벡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플라이아시아(FLY ASIA 2025)’와 연계해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킹 행사와 첨단바이오 기업공개(IR) 데모데이를 연다.
첫날인 22일에는 ‘TAP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킹 코리 부산(CORI BUSAN)’이 열린다. 나재석 덕성여대 교수가 AI 시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CJ ENM 협업 사례가 발표된다. 이어 CJ ENM, LX벤처스, HD현대삼호 등 대기업과 지역 스타트업 간 1대1 밋업이 진행돼 해양·조선·모빌리티·첨단소재 분야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23일에는 ‘힛 더 스테이지(Hit the Stage) X 첨단바이오 데모데이’가 마련된다. 부산대기술지주를 중심으로 부산대·유니스트·울산대·동아대·인제대 등 동남권 대학 패밀리기업 10여 곳이 참여해 ‘IR 피칭’을 하고, 전문 투자기관의 실시간 피드백과 개별 상담을 통해 투자 유치에 나선다.
부산특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발굴하고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한상문 부산특구본부장은 “플라이아시아와 연계를 통해 지역 창업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대학·연구소기업·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대기업과 투자기관으로 이어지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