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추석 명절을 맞아 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국가·지자체가 관리하는 임도를 한시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개방 대상 임도는 전국 27개 국유림관리소가 관리하는 9095㎞ 구간과 226개 시·군·구가 관리하는 1만7690㎞ 구간이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통행에 문제가 있는 임도 등은 개방하지 않고 지역 실정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개방 안내는 관할 시·도 및 국유림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도를 이용해 편안한 성묘를 다녀오시길 바란다”며 “임도를 이용할 때는 현지 여건 등을 사전에 확인해주시고, 벌초 등을 할 땐 안전한 이용을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