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한영글로벌, 제110회 총회 개최… 신임 총회장 이원해 목사 선출

입력 2025-09-22 16:06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한영글로벌 총회가 제110회 총회를 열고 새 임원을 선출했다. 신임 총회장에는 이원해 목사가 취임했다.

총회는 22일 서울 구로구 서울한영대학교 대강당에서 ‘성령의 인도를 받은 총회’(출 40:38)를 주제로 열렸다(사진). 증경총회장 한영훈 목사는 총대 2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제110회기에 참석한 모든 총대에게 충만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직전총회장 박승식 목사는 ‘성령의 인도를 받은 총회’를 주제로 설교하며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이번 회기도 친히 이끄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무처리에 들어가 상정 안건을 처리했으며, 미처리 안건은 신임 임원과 실행위원회에 위임했다. 이번 회기 주요 안건으로는 현지 선교사들로 조직된 필리핀 제2노회와 영서노회의 가입 승인 건이 있었다.

총회장 이원해 목사.

임원 선출도 이뤄졌다. 공천위원회(위원장 장석원)의 추천으로 확정된 제110회기 신임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이원해 목사 △부총회장 주미정 목사·오동록 장로 △서기 김성기 목사 △부서기 최선숙 목사 △회의록서기 김용현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현숙 목사 △회계 오은주 목사 △부회계 장형준 목사 △감사 박필훈 목사·장재길 목사 △총무 김주홍 목사 △대외총무 김다은 목사.

신임 총회장 이원해 목사는 취임사에서 “개교회를 섬기고, 글로벌 시대에 총회를 위해 헌신할 인재를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대임을 성실히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한영 신학대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2004년 예장 한영글로벌 교단 경기노회 노회장으로 열린교회를 개척해 지금까지 사역하고 있다.

글·사진=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