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지난 19일부터 3일 동안 동로면 금천둔치에서 열린 ‘제21회 문경오미자축제’에 6만7000여명이 방문해 생오미자 등 7억 9000여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문경오미자축제는 ‘문경오미자, 맛과 건강을 담다!’는 주제로 오미자 주산지 동로면에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개최됐다.
축제 현장에서는 생오미자, 당절임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10% 할인가격으로 판매했다.
올해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대폭 강화하고 금천 둔치에는 코이텐트가 설치된 쉼터존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존을 마련했다.
박서진, 전유진, 마이진, 박군, 영기, 주미, 앵두걸스 려화, 박미영 등 인기 가수들도 축제에 흥을 더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축제기간 동안 직접적인 매출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 전반에 파급되는 소비 효과, 브랜드가치 상승효과까지 합하면 수 십 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문경 오미자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문경=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