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효주·고진영·유현조는 누구…‘스타 등용문’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개막

입력 2025-09-22 15:38
제18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강원 원주시 센추리21CC 파인·레이크 코스)에서 열린다. 작년 대회 영광의 수상자들이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골프협회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강원 원주시 센추리21CC 파인·레이크 코스)에서 열리는 제18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포스터. 대한골프협회

‘스타 등용문’ 제18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강원 원주시 센추리21CC 파인·레이크 코스(파72)에서 열린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회장 강형모)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국내 대표적인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한국 여자 골프의 새로운 별’을 탄생시키는 등용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회 역대 우승자로는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30·2009년 우승)와 고진영(30·2012년 우승)를 비롯해 KLPGA투어 간판인 지한솔(29·2013년 우승)과 지난 7일 막을 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기록한 유현조(20·2022년 우승) 등이 있다.

올해 대회 또한 한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정상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작년 대회에서 우승한 국가 상비군 김연서(진주외고2)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베스트 아마추어 상을 획득한 국가대표 홍수민(천안중앙고부설방통고3), 남시은(충주고부설방통고3), 성해인(보문고1), 이시은(남녕고1), 표송현(순천고부설방통고2)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장학금과 내년 KLPGA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 대회가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한국 골프 꿈나무들이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파트너십을 이어 나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