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36)이 KLPGA투어 해설위원으로 활동한다.
김하늘은 오는 25일 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열리는 올 시즌 KLPGA투어 시즌 최종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통해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
김하늘은 KLPGA투어 상금왕 출신이자 통산 14승(국내 8승, 일본 6승)을 기록한 뒤 2021년에 은퇴했다. 2011~2012년 KLPGA투어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2011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챔피언이기도 하다.
김하늘은 “첫 중계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라 감회가 새롭다. 오랜 후원사 대회이자 우승 경험이 있는 블루헤런 코스를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자신 있게 시청자 여러분께 소개하겠다”며 “생중계 해설은 처음이라 긴장되지만, 선수들의 마음을 잘 아는 만큼 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과 코스 공략을 쉽게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총상금 15억 원 규모의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28·동부건설)를 비롯해 유현조(20·삼천리), 홍정민(23·CJ), 이예원(22), 박현경(25·이상 메디힐), 방신실(20·KB금융그룹), 노승희(24·요진건설), 미국여자프로골프(PGA)투어서 활동중인 윤이나(22·솔레어)와 박성현(32) 등이 출전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