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추석 맞아 파주페이 한도 100만원으로 상향

입력 2025-09-22 15:02

경기 파주시가 추석을 맞아 지역화폐 ‘파주페이’ 충전 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한다.

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파주페이 월 충전 한도를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센티브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10%를 적용해 최대 100만원을 충전하면 10만원을 추가로 지급받아 총 110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명절 기간 시민 생활비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 내 자금 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파주페이는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농협은행에서 카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며, 소득공제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음식점·미용업·병원·학원 등 1만6000여개 관내 가맹점과 경기도 배달 앱 ‘배달특급’으로, 실생활 활용도가 높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파주페이 충전한도 상향이 시민 여러분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시민과 지역경제를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전국 최대 규모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파주페이 누적 회원 수는 전체 인구의 80%에 달하는 43만명이며, 연 최대 93만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제3회 추경을 통해 169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편성, 파주페이 발행규모 확대와 혜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