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가 산하 홀트사회복지연구소의 연구 역량과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 5인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식은 지난 18일 열렸으며, 연구소는 앞으로 자문위원단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연구를 확대하고 사회복지사업의 전문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홀트사회복지연구소는 지난 7월 1일 새롭게 설립된 기관으로, 변화하는 사회복지 환경에 대응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연구 수행을 지원하고 홀트아동복지회의 비전과 미션에 기반한 데이터 기반 연구개발(R&D)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연구소는 기관 내부 사업부서, 외부 유관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장과 학문적 연구를 연결하는 연구체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은 최재성 교수(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진우 교수(덕성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노충래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최은숙 교수(서정대학교 사회복지상담과), 김지혜 교수(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등 사회복지 분야 연구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정기 자문회의를 통해 연구소의 운영 방향과 주요 연구 과제 전반에 대해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경수 홀트사회복지연구소장은 “연구소 신설과 자문위원 위촉을 계기로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연구를 통해 아동과 가족을 위한 복지사업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9월 25일에는 합정 딜라이트스퀘어 1차에서 ‘창립 70주년 페어’를 열고, 9월 26일에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