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베트남 유통기업 코자마트 트레이딩과 5만 달러 규모의 ‘홍삼고수’ 제품 수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대학홍삼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 금산에서 열린 제25회 K-인삼 수출상담회 현장에서 체결됐으며, 중부대는 내수시장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시장 특히 베트남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시범 수출 물량을 시작으로 현지 유통망 확대 및 소비자 맞춤형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부대 산학협력단은 다양한 홍삼 제품군을 개발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건강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산학협력단 바이오헬스센터장 김건 교수와 코자마트 트레이딩 대표 DUONG MANH KIEN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양측은 제품 공급과 유통 협력, 공동 프로모션, 품질관리 및 인증 지원 등 전 영역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정태호 중부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과 지역 산업이 협력해 만든 대학홍삼 브랜드가 해외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며 “수출 다변화와 현지화 전략에 힘써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산학협력단은 지역 맞춤형 기능성 원료 연구, 품질 표준화 작업 강화 등 해외 인증 절차 체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