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늘부터 10일간 전 국민 대청소 운동”

입력 2025-09-22 10:46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1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달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 국민 대청소 운동’을 22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10월 1일까지 10일간은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이라며 “추석 명절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새로운 대한민국, 깨끗한 국토에서 가족과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마련된 전 국민 대청소 운동”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이 대통령은 이어 “특히 생활 환경이 열악한 지역과 전통시장 주변에서는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힘을 합쳐 집중적인 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아쉽게도 저는 UN 총회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하지만, 해외에서도 대한민국 위상과 국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많은 분께서 동참해 주시면 깨끗한 대한민국 땅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미국 뉴욕으로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국토를 조성하고, 국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나라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며 거듭 요청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