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디즈니코리아)와 협업한 체험형 공간 ‘서울스카이에서 만나는 디즈니 K헤리티지’를 오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고 롯데월드가 22일 밝혔다.
이번 체험형 공간은 최근 높아진 한국 문화의 글로벌 위상에 힘입어 관람객들이 한국의 대표 랜드마크 서울스카이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미키와 친구들’ 캐릭터가 어우러진 특별한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서울스카이는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한국의 멋과 문화를 친숙하게 알리고, 동시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스카이에서 만나는 디즈니 K헤리티지’는 ‘미키와 친구들’이 한국을 방문해 고유의 문화를 체험하고, 그 매력을 소개하는 스토리로 전개한다. 한복을 입은 디즈니 캐릭터들과 한국 전통 요소로 꾸며진 다채로운 공간들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벤트의 시작은 서울스카이 정문에 부착된 자개 디자인의 ‘서울스카이에서 만나는 디즈니 K헤리티지’ 타이틀이 알린다. 입구를 지나 미디어 전시 공간이 있는 지하 2층으로 내려가면 한국의 전통적인 문양과 가구로 구성된 배경에 ‘미키와 친구들’이 등장하는 그래픽 영상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후 ‘디즈니 도서 체험존’에서는 ‘미키와 친구들’의 전 세계 여행 스토리를 테마로 한 도서를 선보인다. 체험존 벽면의 QR코드를 인식하면 도서 이미지 속 숨은 ‘미키와 친구들’ 캐릭터를 찾는 ‘미키를 찾아라’ 이벤트를 즐길 수 있으며, 레미제라블·햄릿 등 4종의 고전 문학 도서도 QR코드로 제공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이후 승강기 ‘스카이셔틀’을 타고 118층 전망대에 도착하면, ‘미키와 친구들’이 돌담길을 걷는 모습이 담긴 ‘황색 돌담길’ 포토존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포토존을 지나 국내에서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에 다다르면 웅장한 가을 풍경 속 한 폭의 그림 같은 ‘청화백자 정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청아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아치형 다리 구조물 위에서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 캐릭터 조형물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야간에는 청화백자를 상징하는 푸른색과 백색 조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져 운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지막 관람층인 121층에 오르면 한국 전통 의상과 장신구를 착용한 ‘미키와 친구들’이 기와집에서 한옥 스테이를 즐긴다는 설정의 체험형 공간 ‘미키와 친구들의 기와집’을 마주한다. 서울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전망과 입체적인 기와 마루 조형물이 어우러져 보는 즐거움을 한층 더했다. 실제 두루마기와 갓을 착용해볼 수 있는 한복 체험도 운영한다. 한복을 입고 ‘미키와 친구들의 기와집’에서 사진을 촬영한 뒤 해당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이번 체험형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준비했다. 지하 2층 ‘디즈니 도서 체험존’, 118층의 ‘황색 돌담길’과 ‘청화백자 정원’, 121층의 ‘미키와 친구들의 기와집’을 방문해 총 4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특별 제작된 ‘미키와 친구들’ 테마의 스티커를 리워드 상품으로 얻는다. 이밖에 전통적이면서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제품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흰색 달항아리 모양에 청화백자 그래픽을 더한 네임택 2종과 세 가지 디자인(나전칠기·청화백자·꽃자수)의 디즈니 리무버블 스티커팩을 구매할 수 있다. 모두 오직 서울스카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소장 가치 높은 굿즈로, 기념품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한편, ‘서울스카이에서 만나는 디즈니 K헤리티지’는 서울스카이를 방문한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스카이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