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푸드 전문 기업 루에랑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수익성장형 트랙’에 최종 선정됐다.
유럽 주요 국가에서 대형 유통 파트너사와 협업을 강화하며 빠르게 입지를 넓혀온 루에랑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콘텐츠·마케팅·F&B 등 전방위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 K-푸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매출과 수익 기반의 유망 벤처기업을 ‘벤처 천억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표적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루에랑은 견실한 사업 운영 구조와 수익 창출 모델을 구축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수익성장형 트랙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루에랑은 만두·닭강정·핫도그 등의 냉동간편식과 소스·떡볶이 등 HMR 제품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프랑스·독일·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의 대형 유통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현지 시장에서의 브랜드 존재감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특히 판매 채널 다각화와 브랜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며, 유럽 전역에서 K-푸드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루에랑은 현지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기획·브랜드 경험 고도화를 통해 K-푸드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현지 대형 유통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브랜드·제품 콘텐츠 확산 전략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현지에서 직접 K-푸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리테일·F&B 형태의 신규 사업 전개도 다각도로 모색하며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루에랑 김직 대표는 “이번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수익성장형 트랙 선정은 루에랑의 사업성과와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AI·디지털 전환, 우수 인력 확보, 브랜드 고도화에 집중해 K-푸드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한층 가속화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루에랑은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유럽(프랑스 법인)에서 K-푸드 브랜드를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 니즈와 식문화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기획·개발·제조하는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이다. 주요 브랜드로는 Korean Street, allgroo, Korean Street Market, Maison de Coree 등이 있으며, 유럽 내 대형 유통사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K-푸드 시장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