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방통위, 롯데카드 정보유출 연계정보 긴급 점검

입력 2025-09-22 09:09 수정 2025-09-22 09:16
19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 고객 개인정보 유출 해킹 사건과 관련해 카드센터 상담소가 마련돼 있다. 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가 롯데카드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한 ‘연계 정보’(Connecting Information) 관리 실태 등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연계정보는 주민등록번호 대신 이용자를 식별해 개인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암호화한 정보다.

방통위는 롯데카드 해킹사고로 개인정보와 함께 연계정보 유출이 확인됨에 따라 이에 대한 안전 조치 및 관리 실태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통위 담당 공무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직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이날부터 ‘연계정보와 주민등록번호의 분리 및 관리 적정성’ ‘저장 및 전송구간 암호화’ ‘침해사고 대응계획 적정성’ 등에 대한 점검을 시작한다.

방통위는 점검 결과 연계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하지 않는 등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한 추가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