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이 SNS에 이재명 대통령과 악수하는 사진과 함께 감사 인사를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아성은 20일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작은 영화를 찾아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대통령님! ♥”이라고 적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상영작 ‘극장의 시간들’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극장의 시간들’은 단편 영화인 이종필 감독의 ‘침팬지’와 윤가은 감독의 ‘자연스럽게’을 엮은 앤솔로지 영화다. 고아성은 영화감독 역할을 맡았다.
이 대통령 부부는 영화 관람 뒤 감독·배우들과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GV)에도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재미있게 봤다. 제작비가 적었다는데 얼마였나”라고 물었다. 이 감독이 “7000만원 정도다. 돈은 항상 부족하다. 제작비 안에서 잘해야 한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응원한다. 조금 더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격려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