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하다 부인 살해 후 다리에서 뛰어내린 60대 검거

입력 2025-09-21 10:29 수정 2025-09-21 13:56

부부싸움을 하다가 부인을 살해한 후 다리에서 뛰어내린 60대가 검거됐다

강원도 원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새벽 4시쯤 원주시 단구동 소재 아파트에서 부인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3시쯤 “부인을 살해하고 문막읍 다리에서 뛰어내리려고 한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가 언급한 다리로 출동,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그의 자택에서 B씨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인과 다투다가 목 졸라 죽였다”며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0m 높이 다리에서 뛰어내리며 골절 등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