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한 공장서 30대 외국인 노동자 콘크리트 구조물에 끼어 숨져

입력 2025-09-21 10:02

충남 부여군의 한 공장에서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콘크리트 구조물 사이에 머리가 끼어 숨졌다.

2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1분쯤 부여군 석성면의 한 공장에서 일하던 태국 국적의 노동자 A씨(37)가 27t 크기 콘크리트 교량상판에 머리가 끼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 구급대가 긴급 출동했지만 A씨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콘크리트 제조품을 쌓아둔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여=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