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전국에 강한 비… 오후 대부분 그쳐

입력 2025-09-20 09:34
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 강릉지역에 이달 1일 오후 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토요일인 20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오전에 대부분 지역은 그치겠으나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경남권 동부는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또 경북 중·북부와 경북 남부 동해안은 밤까지, 강원 영동은 21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은 경기 남부 10~50㎜, 서울·인천과 경기 북부 5~30㎜다. 강원 영서 중·남부와 영동(21일까지)은 20~60㎜, 강원 남부 동해안은 많게는 80㎜ 이상 비가 내리겠다. 영서 북부도 10~40㎜가 예상된다.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에도 20~6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10~60㎜가량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겠다. 다만 제주도와 경남권은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서해 먼바다와 동해 중부·남부 북쪽 해상에는 차차 바람이 시속 25~55㎞/h(초속 7~15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이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