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증시, 금리인하 훈풍에 3대지수 최고치 마감…다우 0.4%↑

입력 2025-09-20 05:10 수정 2025-09-20 05:46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재개에 따른 투자심리 호조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시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85포인트(0.37%) 오른 4만6315.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40포인트(0.49%) 오른 6664.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60.75포인트(0.72%) 오른 2만2631.48에 각각 장을 마쳤다.

지난 17일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 이후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이어지면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말 한국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줬다.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 판매를 개시하면서 3.11% 오른 것을 비롯해 테슬라(2.21%), 마이크로소프트(1.86%) 등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