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준 버섯 먹었다가 주민 3명 병원행

입력 2025-09-19 13:32

지인이 가져온 버섯을 먹은 주민 3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1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4분쯤 제주시 구좌읍의 한 주택에서 70대 남성 1명과 60대 남성 2명이 구토와 설사, 복통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5시30분쯤 지인이 가져온 말똥버섯과 육회를 함께 먹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독버섯은 종류에 따라 독성 성분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섭취 후 이상 증세가 나타날 때에는 남은 버섯을 병원에 가져가야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