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단17호근린공원 조성사업 완료

입력 2025-09-19 11:34
인천 서구 검단17호근린공원 조성사업 준공식. 서구 제공

인천 서구는 지난 18일 왕길동 863-3 일대에서 검단17호근린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한 서구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검단17호근린공원은 지난 1998년 도시계획시설 공원으로 최초 결정된 이후 2015년 공원조성계획이 수립됐다.

구는 오랜 기간 조성되지 못한 채 장기 미집행 공원으로 남았던 공간에 225억원을 투자했고 약 27년 만에 5만㎡(축구장 7개 규모) 면적의 근린공원을 조성했다.

이번 근린공원 조성을 통해 인근 검단일반산업단지와 원당대로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으로 불편을 겪어 온 주민들은 앞으로 쾌적한 녹색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 구청장은 “장기 미집행 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해제될 뻔한 검단17호근린공원 조성을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현재 수목이나 시설물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계속해서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