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고령 운전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50대 설치

입력 2025-09-19 10:15
택시에 ‘인공지능형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만 65세 이상 고령 택시 운수종사자 5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형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설치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고령 택시 운수종사자의 페달 오조작으로 발생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방지장치 설치를 지원했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비정상 급가속 시 가속페달을 무효화하는 제어장치다.

시는 지난해 차량 30대에 시범 설치한 데 이어 올해 택시 운수종사자 중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50명을 선정해 지원했다.

김태종 시 대중교통과장은 “최근 고령 운전자에 의한 페달 오조작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