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2025 크리에이티브X성수’를 15~21일 성수동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창조 산업 축제다.
올해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부제: 변화를 이끄는 질문’을 주제로 진행되며, 411개 기업이 참여한다. 13개 분야에서 약 100여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CT 페어’, ‘플레이 성수’, ‘성수 아트페어’, ‘뷰티 성수’, ‘투자 성수’, ‘테이스티 성수’ 등이 있다.
CT페어는 가상의 착장으로 패션모델이 돼보는 시뮬레이티드 런웨이와 휴머노이드 로봇 워킹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플레이 성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아트 특별전을 연다. 성수 아트페어는 인터랙티브 시각 작품, 웹 브라우저 기반 설치 작품 등을 전시한다.
테이스티 성수에서는 로컬 치킨 브랜드 70여개가 로컬 식음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뷰티 성수는 뷰티 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갖춘 소상공인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며, 투자 성수는 창업 기업 등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게끔 지원한다.
이밖에 패션 성수, 뮤직 성수, 엡툰 성수, 로컬 성수, 크래프트 성수, 필름 성수 등이 진행된다.
올해 크리에이티브X성수 홍보대사는 가수 이특과 이승윤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일주일간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수동의 새로운 감성과 매력을 느끼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분야의 창조산업 기업, 문화예술인, 주민 등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창조적 에너지를 집약한 축제로 지속 가능한 성수동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