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 정조준…대전시, 정부예산 확보 총력전 돌입

입력 2025-09-18 17:50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과 장종태(오른쪽) 국회의원.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18일 국회를 찾아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그는 의원들에게 대전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주요 사업들을 설명하고 시급성을 강조했다.

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트램 2호선 건설비 증액,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 웹툰 클러스터 설계비, 신교통수단 시범사업비, 도심융합특구 앵커시설 용역비 등이다.

또 법동소류지 통과박스 확장, 자유총연맹 자유회관 시설보강, 3·8민주의거 기념사업, 중구 목달동 도로 확장,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도 포함됐다.

시는 이번 국회 방문을 시작으로 기획재정부와 소관 부처를 상대로 릴레이 면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11월부터는 직원이 상주하는 ‘국회캠프’를 운영하기로 했다.

최 부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인 대전이 도약하려면 지금이 바로 예산 확보의 골든타임”이라며 “중앙정부와 정치권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반드시 성과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