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커피 칸타타’ 공연

입력 2025-09-18 15:58
공연 포스터. IGC 제공

인천글로벌캠퍼스(IGC)는 기획공연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커피 칸타타’가 캠퍼스 내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IGC 소극장에서 단 하루 진행된다.

공연은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예술세계와 장인정신이 엿보이는 명곡들을 소개하고 커피를 주제로 한 우스꽝스럽고 재미있는 음악극 커피 칸타타 전곡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총 70분 동안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1부 ‘절대적인 멜로디를 지닌 바흐의 음악들’과 2부 ‘커피 칸타타(BMV 211) 전곡’으로 구성된다.

공연은 커피에 중독된 아가씨와 그녀의 아버지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딸의 커피 사랑을 극렬히 반대하는 아버지와 아버지의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는 딸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많은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공연은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서 베니앤이 선보인다. 베니앤은 유학파 음악가들이 모여서 만든 클래식 전문연주단체로 전문성이 돋보이는 깊이있는 클래식 공연을 선사해왔다. 이번 무대를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고품격 클래식 공연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매는 공연 포스터 하단의 네이버 예약링크 또는 라츠 인스타그램 QR코드를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인 23일까지 가능하다. 전석 무료다.

공연을 주최하는 김우진 베니앤 대표는 “세계적인 음악가 바흐의 작품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깊은 울림과 따뜻한 웃음을 함께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IGC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스탠포드대학교가 설립한 한국스탠포드센터, 겐트대학교 마린유겐트연구소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스탠포드센터의 경우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마린유겐트연구소는 각종 해양 연구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5개 입주대학들은 외국대학의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이기 때문에 본교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이 제공되며 입학과 졸업·학위 수여 등 모든 학사운영과 교육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