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안큐바이오 ‘32번째 하트가디언상’ 의인 선정

입력 2025-09-18 15:53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 라디안큐바이오는 ‘2025년 32번째 하트가디언상’ 수상자로 진해남문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입주민 이찬우씨, 김하나씨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하트가디언상은 라디안큐바이오가 자사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살린 의인(義人)들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라디안큐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 오후 10시10분쯤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내 헬스장에서 운동 중인 입주민 5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갑자기 쓰러졌다.

주변에 있던 이찬우씨와 김하나씨가 발견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아파트 내에 비치된 라디안큐바이오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전기충격을 실시해 현장에서 남성의 의식을 회복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는 한해 3만여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는데 이들 중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선진국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심정지 발생시 자동심장충격기(AED)는 골든타임인 4분 내 사용할 경우 뇌사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응급처지 장비다.

라디안큐바이오는 국내 대기업과 공기업, 지자체 등 다양한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계획 중이며 향후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범기 라디안큐바이오 회장은 “앞으로도 심정지 상태에서 귀한 생명을 살린 이시대의 영웅들이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해 본사 차원에서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