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20일 오전 9시~오후 8시 대구 퀴어 행사와 행진, 반대단체의 집회 등으로 대구 중구 일대 주요 도로에서 교통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장 무대·부스 설치와 행진으로 인해 국채보상로, 달구벌대로 등 주요 도로와 인근 교차로까지 교통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구경찰청은 교통 경찰, 싸이카, 기동순찰대 등 95명, 순찰차·싸이카 44대를 동원해 집회 종료와 무대 철거가 예상되는 오후 8시까지 교통 관리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행진로 주변 원거리 교차로에 입간판, 순찰차 리프트 경광등을 활용해 운전자들이 미리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TBN교통방송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국채보상로, 달구벌대로 등 도심권을 통과하는 경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한다”며 “부득이 차량을 운행할 경우 정체 구간 우회와 교통경찰의 수신호 통제에 잘 따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