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공사장서 펌프카 붐대 파손… 60대 작업자 숨져

입력 2025-09-17 15:38
부산 기장군 신축 공사현장에서 펌프카 붐대가 부러져 있다. 붐대가 작업자를 덮치면서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장경찰서 제공

17일 오후 1시쯤 부산 기장군의 한 신축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도중 펌프카 붐대가 부러지면서 60대 작업자가 머리를 맞아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작업자 A씨가 붐대에 머리를 충격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30여분 만인 오후 1시 35분쯤 사망했다.

기장경찰서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관리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