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자항에서 문어 잡던 50대 물에 빠져 숨져

입력 2025-09-17 11:10

16일 오후 9시 26분쯤 울산 북구 정자항 북방파제 앞 바다에서 해루질하던 50대
50대 동호회 회원이 바다에 빠져 사망했다.

17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해루질 동호회원 4명과 함께 문어를 잡기 위해 야간 해루질을 하던 중 파도에 휩쓸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해경과 119구조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끝내 숨졌다.

A씨와 함께 물에 들어갔던 B 씨(40대)는 주변 낚시객이 던진 구명환을 붙잡아 구조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