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의 한 마늘밭에서 일하다 점심식사를 하던 할머니 14명이 벌에 쏘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17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20분쯤 고흥군 한 마늘밭에서 A씨(80·여) 등 일행 14명이 벌에 쏘였다.
A씨는 저혈압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60~70대 여성 13명도 병원 치료를 받았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