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제 연구기업 제론바이오(주)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 연구팀과 손잡고 탯줄 내 와튼젤리(Warton’s Jelly) 유래 줄기세포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선다. 양측은 최근 임상연구(IRB)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동연구 착수에 앞서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재생의학과 세포치료제 분야의 연구 역량을 결집해 임상 적용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와튼젤리 줄기세포는 분화 잠재력과 면역조절 기능이 뛰어나 다양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 연구에서 주목받고 있는 자원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공동연구는 줄기세포 기반 신약 개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론바이오와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팀은 향후 기초 연구 단계부터 임상 적용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가며, 실질적인 치료제 개발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서영희 사진부장 finalcut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