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재창업 전용공간 ‘대전 재도전·혁신캠퍼스’ 개소

입력 2025-09-16 16:48
16일 열린 대전 '재도전·혁신캠퍼스'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국내 최초의 재창업 전용공간인 대전 ‘재도전·혁신캠퍼스’가 16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재도전·혁신캠퍼스는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 2층에 연면적 1187㎡ 규모로 조성됐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위탁 운영을 맡으며 향후 재창업 기업 발굴 및 육성, 상담·교육,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캠퍼스 내 전시공간에는 ‘실패는 끝이 아닌 성공의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국내·외 350건의 실패 및 성공사례, 실패제품 39종, 관련 동영상 74편 등을 선보인다. 대전 내 재창업 성공기업의 기획전시도 운영된다.

내부에는 재창업 기업을 위한 다목적실, 1인 테이블형 연구석 17석, 상담부스, 영상제작실 등도 마련됐다.

시는 향후 재창업 성공·실패사례 전시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재창업 교육·컨설팅, 시장 전환 지원을 통한 폐업 방지, 사업화 자금, 선후배 창업자 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재창업 지원은 실패 경험을 자산으로 전환해 성장 동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지역 재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