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웨이하이CC, 대대적 리뉴얼로 고객 만족도 최상으로 높여

입력 2025-09-16 15:26
금호리조트가 운영하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소재 아시아나 웨이하이CC 전경. 금호리조트

불타는 석양과 어우러져 대장관을 연출하는 아시아나 웨이하이CC 아경. 금호리조트

금호리조트(대표 김성일)가 운영하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소재 ‘아시아나 웨이하이컨트리클럽 앤 리조트’(이하 아시아나 웨이하이CC)가 잔디 초종 교체 등 리뉴얼을 마치고 가을 시즌 새로운 모습으로 골퍼들을 맞이한다.

아시아나 웨이하이CC는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을 따라 펼쳐져 있어 ‘동양의 페블비치’로 불리는 곳이다. 세계적인 골프 코스 디자이너 데이비드 데일(미국)이 자연 지형과 바닷바람을 고려해 설계한 전략적이면서 도전적인 코스다.

올해 아시아나 웨이하이CC는 코스 잔디를 ‘금잔디’로 불리는 조이시아 마트렐라(Zoysia matrella)로 교체해 코스의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금잔디는 밀도가 높고 폭염에도 강한 품종이다.

금잔디는 가늘고 촘촘한 잎이 주는 부드러운 질감과 탁월한 볼 반응성으로 라운드 만족도를 높인다. 디봇 발생을 최소화함으로써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 장기적인 코스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다.

일몰 시간이 빠른 봄·가을철에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전·후반 총 6개 홀에 야간 조명을 설치했다. 선풍기와 충전 포트, 계절별 맞춤형 시트를 갖춘 신형 카트를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신형 카트에는 전면 초음파 센서 3개와 LED, 윈도우 브러쉬가 장착돼 폭우나 안개, 야간에도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고객 이동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고 그린 선풍기를 설치하며 친환경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 골퍼 맞춤 서비스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예약실·프런트·레스토랑 등 주요 시설에 한국어 구사 인력을 우선 배치했다. 캐디 대상 한국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고객 응대 품질 향상을 위한 직원 서비스 교육과 매뉴얼 개선도 병행 중이다.

푸른 바다와 반짝이는 암석이 어우러진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아시아나 웨이하이CC는 인천공항에서 비행 거리 1시간 내외로 접근성이 빼어난데다 최고급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국내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금호리조트 관계자는 “아시아나 웨이하이CC는 차별화된 코스와 고품격 서비스로 글로벌 골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프리미엄 골프 리조트”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기후 변화와 고객 수요 등 다양한 변화에 맞춰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 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