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16일 오전 8시50분쯤 대구 서구 이현동 신천대로 상행선 서대구IC 인근 지점에서 초등학생들을 태운 전세버스 2대와 통근버스,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탄 초등학생 등 1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초등학생을 태운 버스에는 대구 한 초등학교 학생 72명과 교사들이 현장학습을 가기 위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환자 분류와 응급조치 등을 시행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