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추석 연휴와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아 ‘타보소 관광택시 할인 이벤트’를 오는 22일부터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 프로모션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다.
이용객은 타보소 앱을 통해 가입·예약하면 이용 금액의 3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차량당 최대 5시간까지 지원된다. 예를 들어 기본 3시간 요금 8만원은 5만6000원, 5시간 12만5000원은 8만7500원으로 낮아진다.
타보소 관광택시는 KTX 포항역, 포항경주공항,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요 거점에서 예약 탑승이 가능하고 기사들이 직접 관광안내까지 맡는다.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잘 아는 기사들이 ‘운전기사 겸 관광안내사’ 역할을 해 관광객들이 교통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동하며, 현지인의 생생한 설명과 맞춤형 코스로 포항만의 매력을 깊이 경험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관광 교통 인프라를 강화하고 명절·성수기 관광수요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허정욱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은 “타보소 관광택시는 포항 문화를 알리는 안내사 역할도 겸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 포항에서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